미씽, 그들이 있었다. 는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2022년 '미씽, 그들이 있었다 1' 시즌 1이 시작되었고, 현재(2023년 1월) 시즌 2가 새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장르로 개인적으로는 시즌 2 첫 방송을 너무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대만큼 재밌네요.
줄거리( 시즌 1 | 총 12회 )
살해되어 유기되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영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현생에서 살아가던 집과 똑같이 생긴 집에서 생활하며 어느 날 본인의 시체가 사람들에게 발견되면 비로소 한을 풀고 생일 떠날 수 있게 됩니다. 어디로 사라지는 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죽어서도 내가 어떻게, 어디서, 왜 죽었는지조차 모르던 영혼들이 시체와 함께 진실이 밝혀지면 한을 풀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망자들이 살아가는 이 마을에 이름은 '두온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산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당연히 마을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산 사람이 이 마을에 들어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사람이 바로 드라마 '미씽'의 주인공 김욱입니다. 김욱은 기발한 잔머리로 사기꾼들에게 반대로 사기를 쳐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고 수수료를 받으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사기는 치지만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사기를 치는 거니까 착한 사기꾼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그러던 중 김욱이 어떤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 그러다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눈을 떠보니 두온마을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을에 들어가게 된 김욱은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경계하는 사람들, 이상한 카페 주인, 모든 게 수상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알게 됩니다. 이곳은 망자들이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것을요. 살아있는 사람인 김욱이 어떻게 두온마을을 보게 되었을까요? 시즌 1에서는 김욱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두온마을을 볼 수 있게 된 이유와 장판석이 잃어버린 딸을 찾는 여정, 그리고 두온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망자들의 시체를 찾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등장인물
고수(김욱 역): 붙임성도 좋고 말빨도 좋고 잔머리도 잘 쓰는 김욱은 타고난 끼와 적성을 살려 사기꾼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힘없고 빽 없는 서민들의 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착한 사기꾼이 되기로 한 그는 나쁜 사기꾼들에게 사기를 치고 피해자들에게 그 돈을 돌려주며 거기서 나오는 수수료로 먹고사는데요. 그러던 그가 두온마을에 들어가게 되고 망자들이 그곳에 머물게 된 이유를 듣게 됩니다. 그들의 한을 풀어주기로 맘을 먹고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이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두온마을을 보게 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허준호(장판석 역): 김욱보다 먼저 두온마을을 발견하고 두온마을과 바깥세상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던 장판석. 그는 15년 전 실종된 딸 현지를 찾던 중 두온마을에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의 사연을 들으며 그들의 시체를 찾아 한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욱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사기꾼 콤비가 되어 마을 사람들의 진실을 찾아 열심히 달립니다.
안소희(이종아 역): 이종아는 김욱의 든든한 조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9급 공무원이자 김욱의 정의로운 사기 행각을 물심양면 돕는 화이트 해커. 김욱이 하는 일이라면 뭔들!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는 일이라도, 뒤조사는 물론, 오빠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뭐든지 도와주는 든든한 쫑아!
하준(신준호 역): 경찰 대학을 수석 졸업한 엘리트 형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에 김욱을 만나게 됩니다. 수상하게도 그녀와 관련된 증거 근처에서 계속 만나게 되는 김욱. 그리고 그에게서 듣는 여자친구의 소식.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슬프게도 진실을 마주하게 되며 어느새 두온마을 망자들의 또 다른 조력자가 되어갑니다.
송건희(토마스 차역): 두온마을 내 중심. 오랜 세월 마을에 머물면서 수많은 망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터득하여 못하는 게 없는 능력자입니다.
시즌 2 시작! (2022년 12월)
미씽은 매일 쏟아지는 실종 뉴스 속 이름들이 어느새 세상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며 누군가는 자신을 기억하기를, 찾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들의 간절함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tvN에서 '미씽, 그들이 있었다 2'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시즌 1과 주요 등장인물이 동일하지만 시즌 1을 보지 않았더라도 시즌 2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실종된 망자들이 살아가는 마을을 배경으로, 그 마을을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사람 김욱과 장판석이 망자들의 시체를 찾고 억울한 죽음이 배후를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라는 드라마 배경만 알고 본다면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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