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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박서준 작품 클라쓰 이태원 클라쓰

by 해피줄리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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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이태원 클라쓰 공식 홈페이지)

이태원 클라쓰는 소신 있는 청춘들이 똘똘 뭉쳐 냉정한 사회 속에서 꿋꿋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그 중심에는 밤톨 머리 사장 박새로이 역 믿고 보는 로코 장인 박서준이 있죠.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창업 이야기를 담은 이태원 클라쓰 소개해보겠습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잃었을 때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왜 안좋은 일들은 몰아서 생기는 걸까요? 전학 첫날, 박새로이는 교실 안에서 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있는 장근원을 발견합니다. 잘 나가는 기업 '장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두가 그 장면을 방관하고 못 본 척 무시하고 있는 순간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시원한 주먹을 날립니다. 그 사건으로 장근원의 아버지이자 장가의 회장 장대희와 새로이의 하나뿐인 가족 아버지가 학교로 불려 옵니다. 학교는 이미 권력을 가진 자의 편이었고 새로이는 퇴학을, 장가에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는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장근원을 폭행을 했으니 벌을 받는 것이 맞고, 억울할 것도 후회할 것도 없다는 소신을 가진 아들 새로이가 아버지는 자랑스럽습니다. 아버지는 가게를 열었고, 새로이는 경찰을 꿈꾸며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서있던 새로이는 장근원의 음주운전으로 아버지를 잃게 됩니다. 마치 사람의 탈을 쓴 악마와 같은 장근원의 뻔뻔함과 '약육강식' 강한 자에 의해 약자는 잡혀 먹힌다는 철저한 권위주이자 장가회장은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죄를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고, 새로이마저 전과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뿐인 가족을 잃은 것뿐 아니라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되어버린 새로이는 꺾이지 않습니다. 감옥에서도 나를 갉아먹는 복수심만 키우는 것을 아니라 소신에 대가 없는 삶을 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태원에 '단밤'이라는 가게를 열고, 끝없는 방해 속에서도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가며 소신 있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드라마입니다.

단밤 식구들 vs 장가네 

박서준(박새로이 역): 단밤 포차의 주인공. 중졸에 전과자 새로이는 그럼에도 꺾이지 않습니다.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어렵게 하면 되지! 당연한 거야" 이런 성격 생각하는 마인드 너무 멋있고 정말 닮고 싶네요. 

김다미(조이서 역):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졌지만 새로이를 만나고 사랑을 알아가는 이서. 공부부터 운동, 패션 센스 모든 걸 다 갖춘 조이서는 엄마의 기대에 목매지 않고 스스로가 재밌다 느끼고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 인물입니다. 

권나라(오수아 역): 어찌 보면 새로이와 가장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지 않을까 싶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수아는 자신을 향한 값싼 동정을 혐오했고 나를 가장 애틋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기로 합니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새로이의 아버지가 장가로부터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음에도 고되고 힘든 현실에 타협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합리화시키며 장가의 최측근으로 성장합니다. 

안보현(장근원 역): 악마의 탈을 쓴 사람의 모습이 장근원이 아닐까. 가진 거라고는 아버지의 힘이 다인 이기적이고 못난 그 자체 금수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소신껏 인생을 살아가는 새로이의 여정이 궁금하다면

드라마를 보며 과연 나라면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무너져 내리는 것 말고 다시금 일어설 준비를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나의 소신을 불행한 현실에 타협하며 굽히지 않고 결국엔 관철시키며 원하는 바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새로이의 여정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생각만큼 소신 있게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흔히들 이렇게 말하죠.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어떻게 원하는 대로만 살아갈 수 있나? 맞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틀에 나를 꾸겨 맞추고 타인과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맞춰 살아가는 모습이 잘 살아가는 모습일까요.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내 인생에 진정 내가 들어 있는지 다시금 뒤돌아보아야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모든 사람이 강자라고 외치는 장가를 상대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새로이로 하여금, 한때는 그와 같이 소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힘들고 고단한 현실에 타협했을 또는 여전히 힘든 길을 걷고 있을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콸콸 부어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시원한 드라마입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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