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부부가 된 현빈과 손예진을 이어준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입니다. 본 포스팅은 드라마의 줄거리와 캐릭터 소개, 실제 커플이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남한 여자와 북한 남자의 러브 스토리 <사랑의 불시착> 줄거리
대한민국 여권이 있으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무려 187개국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여권으로도 갈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하나의 나라였다가 분리가 된, 사용하는 언어도 같고 외모도 같지만 서로 만날 수 없는 그곳입니다. 재벌가 막내딸인 윤세리는 스포츠 의류 신제품 테스트를 위하여 직접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하늘 위를 날고 있던 세리는 돌풍에 휘말려 정신을 잃습니다. 한국에 남은 가족들, 직원들 모두 그녀가 죽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리는 나무 위에 매달린 채 눈을 뜹니다. 마침 지나가는 군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나무에서 내려오고 보니 군인에 모습이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남한으로 탈북한 군인으로 잠시 오해를 했지만 얼마 후 자신이 북한으로 넘어온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별안간 나무에서 떨어진 세리를 받아준 북한 군인은 북한 총 정치국장의 아들이자 대위 리정혁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북한으로 떨어졌다는 세리의 말을 믿게 된 정혁은 부대원들과 함께 세리를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정혁을 호시탐탐 노리던 보위국 소속 조철강의 방해로 인해 실패하게 됩니다. 점점 세리의 정체를 밝히려는 사람들이 늘어가며 정혁은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결정합니다. 자신의 신변이 위험해지는 것을 감수하고 세리를 한국으로 보내는 것을 성공합니다. 그런데 조철강이 세리를 따라 한국으로 넘어간 것을 알게 되고 정혁은 세리를 구하기 위해 남한으로 넘어가기로 결심합니다. 세리와 정혁이 한국에서 안전하게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사랑의 불시착> 꼭 시청하세요.
캐릭터 소개
재벌 2세 윤세리는 잘 나가는 부모님을 두었지만 아버지의 후광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일찌감치 독립을 합니다. 자신의 브랜드인 '세리스 초이스'를 성공시키며 아버지에게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는 후계자로 지목받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북한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만 먹고살던 세리는 의외로 북한에서의 생활이 체질에 맞습니다. 생소한 북한의 먹거리도 입 짧은 세리의 입맛을 만족시킵니다. 일 외에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세리는 북한에서 만난 부대원들과 지내며 따뜻함을 느낍니다. 불행한 일들이 겹쳐 그곳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수많은 인연들을 얻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원칙주의자 리정혁 대위는 북한 총정치 국장의 아들입니다. 강직한 성격을 가진 태생부터 군인이었을 것 같은 정혁이지만, 어렸을 때는 피아노를 공부하던 피아니스트였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군인이었던 형을 잃고 난 후 형을 대신하여 군인이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군인이 된 정혁 앞에 어느 날 세리가 나타납니다. 뻔뻔하고 이상한 여자라고만 생각했던 세리가 어느새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유연함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정혁은 이상하게 세리에게만은 말은 투덜대도 따뜻하고 다정합니다.
극 중 커플에서 실제 커플이 된 이야기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가 방영되고 난 후 대한민국을 들썩거린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커플이었던 현빈과 손예진이 실제 커플이 된 것입니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케미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에 스캔들이 여러 번 나왔지만 매번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가 종영하고 난 1년 후 둘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였고 2022년 결혼을 발표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연예인 대표 부부로 꼽히는 손예진과 현빈은 같은 해 2022년 11월 예쁜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속에는 실제 커플이 된 배우가 또 있습니다. 극 중 서단 역과 구승준 역을 맡았던 서지혜 배우와 김정현 배우입니다. 새드 엔딩이었던 극 중과는 달리 실제 커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속사는 친한 사이였다고 연애설을 뒤늦게 부인했습니다. 실제 부부가 탄생한 계기가 된 <사랑의 불시착>은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재밌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드라마 시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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