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 의도와 줄거리, 국내 및 해외 팬들의 반응을 담고 있습니다.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 의도
2022년도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라고 불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영화 <증인>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의 작품입니다. 영화 <증인>에는 자폐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작사에서 그 소녀가 성인이 되어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해보자고 제안하여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유인식 감독은 드라마 속에서 우영우는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힘겨워하고 의문을 가집니다. 이러한 영우의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되고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극 중 영우의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시청자들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작품을 통해 영우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알고 보면 다 이상하고 특별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에는 영우가 좋아하는 '돌고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동물인 고래를 이용하여 판타지적인 요소를 넣어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줄거리
우영우(박은빈)는 자펙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입니다. 5살까지 말문이 틔이지 않았던 우영우는 병원에서 자폐 진단을 받습니다. 법대생이었던 아버지의 책에서 본 내용을 막힘없이 술술 외우는 영우는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외운 것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영우는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법무법인 한바다에 입사하게 됩니다. 똑똑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고 공감 능력이 낮은 영우에게는 회사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자페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에 대한 편견과 낯섦이 가득한 사회에 맞서 우영우가 진정한 변호사로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 반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 방영 기간 내내 넷플릭스 한국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생 케이블 채널인 ENA에서 선보인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공중파 드라마를 제치고 1위를 경신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 듯 극 중에서 우영우가 좋아하는 돌고래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돌고래 키링, 돌고래 액세서리, 돌고래 인형 등 돌고래가 들어가 소품을 찾는 구매자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또한 드라마가 촬영되었던 주요 장소 중 한 곳인 우영우 아빠가 운영하는 '김밥집'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실제 식당으로 드라마를 재밌게 본 시청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높은 인기와 함께 다양한 시상식에서 작가상, 연기상, 작품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극 중에서 우영우와 친구 동그라미가 만날 때마다 나누는 인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2022년 최고의 성공작이라고 불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즌 2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습니다. 이에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024년도 방송을 목표로 시즌 2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국내뿐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에서 31개 언어로 방영되었으며, 방영 당시 비영어 TV 부문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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