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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판타지 사극 드라마 아이유의 달의 연인

by 해피줄리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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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의 연인 sbs 공식 홈페이지)

현대 배경으로 후속작이 꼭 나왔으면 하는 이루어지지 않을 바람을 가지게 만든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소개합니다.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을 잇는 오글거리지만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퓨전 사극 장르 정주행 추천 합니다. 

오글거리지만 마지막에는 눈물 쏟게 만드는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시기에 고려에 사는 소녀 해수의 몸으로 현대에 살고 있는 고하진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해수로 살아가며 고려의 8명의 황자들과 만들어가는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습니다. 특히 해수와 8 황자 왕욱, 그리고 4 황자 왕소 간의 삼각관계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집안의 기대를 짊어지고 살아가던 왕욱에게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 해수, 그리고 그런 왕욱에게 마음이 가는 그녀는 왕욱과의 미래를 꿈 꾸지만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외모를 중시 여기던 고려시대에 얼굴에 흉이 있어 어머니, 형제들에게 무시와 냉대를 받으며 살아가던 4 황자 왕소는 당당하고 발랄한 해수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그 외에도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 우희, 망해버린 나라의 공주이지만 어려운 백성들의 고통을 끝내 외면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자유로움을 꿈꾸는 백아의 달달하고도 슬픈 사랑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극 초반에는 해수가 낯선 고려에서 적응해가며 황자들과 때로는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가족이 되는 따뜻하고 유쾌한 내용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면, 중반부터는 왕좌를 노리는 황자들 간의 다툼과 사랑의 아픔이 시작됩니다. 

아이유, 이준기도 모자라서 강하늘, 남주혁, 강한나가 나오는 드라마? 

달의 연인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다시 보니 시즌 2를 찍는다면 다시 모을 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라인업이 훌륭했던 드라마 입니다. 시간여행으로 고려에 도착한 이지은(아이유)과 고려 황자들로 출연한 이준기, 강하늘, 남주혁, 가수 엑소(exo) 그룹의 백현, 공주역 강한나뿐만 아니라 김성균, 성동일, 박시은, 진기주, 소녀시대 서현까지 역대급 라인업을 가진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6년 촬영 당시에는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많았다면 현재는 대부분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8명의 황자들 캐릭터가 각각 개성이 뛰어나고 매력도 넘쳤는데 개인적으로는 8명의 황자들 중에서는 강하늘이 연기한 8황자 왕욱이 최애 캐릭터였습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성품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해수를 품어 줄 수 있는 인물 같았습니다. 하지만 왕욱이 짊어지고 있는 온 집안의 기대와 책임의 무게 때문에 쉽게 사랑을 택하지 못하는 모습이 답답하기도 하고 가슴 아팠습니다. 황자들 외에도 지위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강한 캐릭터였던 강한나(황보 연화)와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역을 맡은 서현(우희), 앞 회차에만 등장했지만 강한 인상을 주었던 박시은이 연기한 해 씨 부인도 기억에 남습니다. 

드라마 속 특히나 기억에 남는 장면들

총 20부작 드라마로 설레였던 장면, 마음이 따뜻해지던 장면, 그리고 눈물이 펑펑 나던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1) 앞에서 언급했듯이 박시은 배우가 연기했던 해 씨 부인은 극 초반에 등장하는데, 해 씨 부인과 왕욱이 보여주는 다른 모습의 사랑이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습니다. 2) 해수가 친구가 된 10 황자 왕은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왕은을 위해 해수가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길진 않지만 황자들과 해수의 사이가 많이 돈독해 보이고 유독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3) 후반부로 갈수록 유쾌하고 밝은 장면들보다는 마음이 아픈 장면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 너무 귀엽기만 하던 왕은이 결혼을 하고 그토록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던 부인 박순덕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이 얼마가지 않고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던 때가 정말 많이 슬펐습니다. 그 외에도 명장면이 너무나 많았지만 결말을 스포 하는 것이 될 것 같아서 이쯤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운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않게 눈물을 너무 많이 쏟게 만들었던 드라마입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정주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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